11개월 아기 발달 가이드│걷기 직전, 독립심이 자라는 시기

✅ 11개월, 첫 걸음마를 앞둔 중요한 전환점

아기에게 11개월은 걷기 준비가 마무리되고, 독립적인 움직임과 의사 표현이 활발해지는 시기입니다.

정서적으로도 부모로부터 잠시 떨어지려는 시도가 늘어나며 자율성이 발달하기 시작합니다.

 

💪 신체・운동 발달

▪️ 가구를 잡고 걷는 ‘붙잡고 걷기’가 자연스러워집니다.

▪️ 혼자서 잠깐 서 있거나 한두 걸음 시도하는 아기도 있습니다.

▪️ 손과 손가락의 협응력이 향상되어 블록 쌓기, 책 넘기기 등이 가능합니다.

▪️ 숟가락을 쥐려는 시도도 나타납니다.

👉 걷기보다 ‘균형 감각과 근육 조절’을 익히는 것이 먼저입니다.

 

🧠 인지・언어 발달

▪️ 사물 이름과 일상어에 대한 이해가 증가합니다.

▪️ 간단한 요청이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거나 손짓으로 반응할 수 있습니다.

▪️ ‘엄마’, ‘빠빠’처럼 의미 있는 단어를 사용하는 아기도 있습니다.

▪️ 자기 이름을 부르면 반응하고, 익숙한 단어에 반응하는 단서가 보입니다.

👉 아기의 반응을 언어로 자주 표현해 주세요.

 

💗 정서・사회성 발달

▪️ 부모와의 애착이 더욱 견고해지며 낯가림이 여전히 나타납니다.

▪️ 감정 표현이 뚜렷해지며 기쁨, 짜증, 서운함 등을 행동으로 표현합니다.

▪️ 다른 아기에게 관심을 보이며 함께 놀이하려는 시도가 나타납니다.

▪️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울거나 몸을 바닥에 던지는 행동도 드물게 보입니다.

👉 감정 표현을 잘 받아주되, 일관된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

 

💤 수면・식사 리듬

▪️ 낮잠은 1~2회, 밤잠은 10~12시간으로 고정되는 아기가 많습니다.

▪️ 이유식은 3끼 + 간식 1~2회로 루틴이 자리잡습니다.

▪️ 손으로 음식을 집어먹거나 숟가락 사용을 시도합니다.

▪️ 스스로 먹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져 거부 행동도 나타납니다.

👉 식사 거부보다 '혼자 하고 싶은 욕구'로 받아들여 주세요.

 

❗ 부모가 기억하면 좋은 포인트

▪️ 걷기 촉진보다는 ‘자신감 있게 움직이도록 격려’가 우선입니다.

▪️ 위험한 상황(떨어짐, 넘어짐 등)을 반복적으로 설명해 주세요.

▪️ 아기의 언어 표현을 확장시키는 놀이(책 읽기, 노래 부르기)를 자주 하세요.

▪️ 독립과 애착의 균형이 필요한 시기입니다.

👉 "지켜봐주는 부모의 시선"이 아기의 자립을 이끕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