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육아의 정석/발달 단계별 육아팁

4개월 아기 발달 가이드│운동 및 정서 발달 총정리

by 여름얼음겨울 2025. 5. 6.

목 가누기 완성, 손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시기인 생후 4개월.

 

이제 아기는 목을 힘 있게 들고, 주변 사물과 사람을 스스로 바라보는 능력이 뚜렷해집니다.

무엇보다 "뒤집기 준비"에 돌입하며 몸의 중심을 다루는 기술이 급속도로 발달하는 시기이기도 해요.

 

지금은 많은 부모들이 이런 고민을 합니다:

“뒤집기를 안 해요. 늦은 건가요?”

“자꾸 손을 빨아요. 치발기 써야 할까요?”

“낯가림이 시작됐나 봐요?”

지금부터 꼭 알아야 할 4개월 발달 포인트를 정리해드릴게요.

 

💪 신체・운동 발달

목 가누기 완성 + 뒤집기 예고편

▪ 엎드려 있으면 고개를 안정적으로 들고 유지할 수 있음

▪ 팔 힘으로 상체를 일으키려는 움직임 → 뒤집기의 준비 신호

▪ 누운 상태에서 옆으로 몸을 비트는 시도가 보입니다

▪ 손을 자주 입에 가져가며, 손가락 빨기가 활발해집니다

✔️ 하루 2~3회 tummy time을 3~5분씩 해주세요

 

📌 뒤집기는 빠르면 지금, 평균은 5~6개월입니다

(저희 첫째 아이는 뒤집기, 터미타임을 좋아하지 않아서 스스로 뒤집는 행동은 되집기가 가능할 때 했어요.

아이 성향마다 발달 단계별 행동 특성이 크게 달라지기도 하니 조급하지 않아도 됩니다!)

🧠 감각・인지 발달

"자기 손 발견", 세상 탐색 시작

▪ 손을 바라보고 움직임을 의도적으로 조절하려 합니다

▪ 눈과 손의 협응력이 좋아져 사물을 향해 손을 뻗음

▪ 소리를 따라 고개를 돌리고, 사람 목소리에는 더 크게 반응

▪ 거울에 비친 자신을 흥미롭게 바라보는 반응도 등장

 

✔️ 흔들면 소리 나는 장난감, 부드러운 촉감 장난감 활용 좋아요

📌 이 시기의 손 놀이는 인지 + 운동 발달에 큰 자극이 됩니다

 

💗 정서・사회성 발달

미소 → 웃음 → 옹알이 교감으로

눈 맞춤 + 웃음 + 옹알이 3단 콤보로 교감이 늘어납니다

▪ 기분이 좋으면 크게 웃고 소리까지 냅니다 (“꺄~”, “으응~”)

▪ 낯선 사람에게 당황하거나 울음을 보이기도 → 낯가림 초기 반응

▪ 울음이 단순히 불편함 외에도 감정 표현 도구로 사용되기 시작

 

✔️ “엄마 있다~” 같은 반복 말장난, 간단한 동요 놀이가 효과적입니다

📌 낯가림 반응이 살짝 보이기 시작해도 너무 놀라지 마세요.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

 

😴 수면・생활 리듬

밤잠 늘고 낮잠이 안정화되는 시기

▪ 하루 총 수면 시간: 약 13~15시간

▪ 밤에 6~8시간 연속으로 자는 아기도 있음

▪ 낮잠은 하루 3회 내외, 일정 시간대에 고정되기 시작

▪ 수유 간격은 약 4시간 전후로 안정화

✔️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깨는 ‘루틴’ 형성이 매우 중요합니다

 

📌 수면 훈련은 아직 이르며, 기본 리듬 형성이 우선이에요

 

 

👪 부모 Q&A: 지금 가장 많은 질문들

Q. 뒤집기 안 해요. 정상인가요?

→ 5~6개월이 평균이에요. 아직은 팔・몸통 근력 축적 시기예요

 

Q. 손을 너무 자주 빨아요. 괜찮을까요?

→ 자기 조절, 구강 감각 발달입니다. 위생만 관리해주시면 돼요

📌 치발기 사용은 4~5개월쯤 무리 없이 시작 가능해요

 

Q. 낯가림 시작된 것 같아요. 빠른 건가요?

→ 아주 초기 반응일 수 있어요. 이제 ‘엄마’를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

 


4개월은 아기가

몸을 써서 세상에 반응하는 법을 배워가는 시기입니다.

손을 보고, 뒤집으려 하고, 웃으며 말을 건넵니다.

이 시기의 핵심은

✔️ "몸의 주도권"이 생기고

✔️ "사회적 교감"이 깊어지며

✔️ "루틴"이 자리잡기 시작한다는 점이에요.

 

아기가 보내는 그 작은 신호들,

하나도 놓치지 말고 “잘 보고 있어”라고 말해주세요.

 

그게 아이의 다음 발달을 부드럽게 열어줍니다.